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7년 센트럴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문단 편집) ===== 상세 ===== 예상대로 태풍 21호의 영향으로 토요일 경기가 일요일로 순연되으며, 일요일에는 아예 태풍이 일본에 상륙할 예정이라 일찌감치 오전 9시 30분에 취소를 결정했다. 비로 23일까지 연기 되면, 예비일이 25일로 끝인 관계로 요코하마는 절대 불리한 상황에 놓인다. 3차전 종료시점에서 2승 2패인 요코하마 입장에서 6차전이 없다는 것은 5차전까지 최소 1승 1무 이상을 해야만 종료시점에서 상위팀인 히로시마를 앞지를수 있고, 반대로 1패하는 순간 다음 시합에서 이겨도 동률이 되기 때문에 탈락이 확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요코하마로서는 죽으나 사나 일단 4차전은 무조건 이겨놓고 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요코하마에게 마냥 불리한 것만은 아닌데 덕분에 피말리는 포스트시즌 7연전을 피하고 천금같은 휴식을 얻어서 연이은 혈전으로 지친 팀을 정비할 시간을 벌기는 했다. 다만 연승을 하고 분위기를 탄 와중에 우천순연으로 흐름이 끊기는 것은 역시 팀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23일은 비가 그칠것이라는 예보가 있긴 하지만 태풍의 진행상황항 아직 속단 할 수는 없는 상황. 그리고 23일이 비가 안오더라도 24, 25일중 하루라도 경기 불가수준의 비가 오면 결과는 마찬가지. 일단 23일 당일 비는 그친 상태이며 24, 25일까지 비는 오지 않을 예정이라 우천 취소로 인한 논란은 없을 가능성이 높게 되었다. 걱정되는 것은 태풍으로 인한 강풍여부였는데 이미 태풍이 일본열도를 빠져나간 상황이라 큰 지장은 없게 됐다. 토, 일요일 양일간 내린 비로 여러가지 변수가 생겼는데 우선 4, 5, 6차전의 선발투수가 누가 나올지 예상을 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양 팀의 1, 2차전 선발이 최소 5일의 충분한 휴식을 가지고 5, 6차전에 등판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퍼스트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 6경기 동안 풀가동했던 요코하마의 불펜도 충분히 쉰 관계로 상황에 따라서는 4차전에 근소한 차이로 리드를 하면 불펜을 쏟아부을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그리고 비와는 관계없지만 브래드 엘드레드가 시즌 중에 스윙하다가 입은 오른손 손목 부상이 재발하면서 선수등록에서 말소됐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4번 [[스즈키 세이야]]가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상황에서 시즌 27홈런을 친 주포의 말소로 히로시마의 앞날에 험로가 예고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느 팀이 이기든 상당한 전력을 소모한 후에 이미 [[2017년 일본시리즈|일본시리즈]] 진출을 확정짓고 홈에서 편안하게 상대를 기다리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끝판왕]]을 상대로 충분한 휴식도 취하지 못한 채 [[후쿠오카 돔|적지]]에서 붙어야 하는 핸디캡을 안게 되었다. 결국 요코하마는 로테이션대로 조 윌랜드를 선발로 내세웠으나 히로시마는 1차전에 등판한 야부타 가즈키를 4일 휴식 후 등판시켰다. 물론 1차전은 5회 강우 콜드게임으로 끝나서 5이닝밖에 던지지 않은 상태이기는 하나 4, 5선발의 등판을 날리고 바로 1선발을 기용했다는 점에서 심리적으로는 히로시마의 오가타 감독이 더 궁지에 몰려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초반 분위기는 히로시마가 잡았다. 요코하마가 1회초 2사 2루에서 츠츠고가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난 뒤 1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다나카 고스케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희생번트 뒤에 3번 [[마루 요시히로]]의 투런 홈런으로 가볍게 2대0으로 앞서나갔다. 요코하마 선발 윌랜드는 1회초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투아웃 후에 아라이 2루타, 니시카와의 안타로 3대0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윌랜드는 등판 예정이 이틀이나 밀린 탓인지 1회부터 30개가 넘는 공을 던지면서 고전했다. 그대로 히로시마의 분위기로 흐르나 싶더니 2회부터 윌랜드가 안정을 되찾자 요코하마의 반격이 시작됐다. 요코하마는 4회초 [[츠츠고 요시토모]]의 홈런으로 1점을 추격했다. 이어진 5회초 히로시마 선발 야부타는 절대 해서는 안 될 상대팀 투수 윌랜드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웬만한 타자들도 속을만한 거의 걸친볼을 골라낸 윌랜드의 선구안이 빛난 부분, 참고로 윌랜드의 대 히로시마전 타격성적은 '''.538에 3홈런 9타점'''으로 팀의 웬만한 타자들보다 더 뛰어난 성적이라 비상 상황에서는 대타로 기용될 가능성도 점쳐질 정도였다. 반드시 잡아야 하는 투수를 출루시킨 대가는 다음타자 쿠라모토와 쿠와하라의 연속 2루타로 동점을 허용하는 것으로 돌아왔다. 여기서 야부타는 강판당했고 구리 아렌이 등판했으나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낸 상황에서 호세 로페스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결국 4.0이닝에서 강판당한 야부타의 자책점이 4점으로 늘어났고 패전투수의 책임까지 지게 됐다. 이대로 요코하마의 분위기로 흐르는 듯 했으나 요코하마 선발 윌랜드도 퍼스트 스테이지 3차전의 모습이 아니었다. 5회까지는 버텼으나 6회초 요코하마의 공격에서 미네이의 안타와 윌랜드 본인의 2타석 연속4구로 만든 1사 1, 2루 찬스를 범타로 무산시키자 6회말 선두타자 바티스타 4구, 아라이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알렉스 라미레스]] 감독은 바로 스나다로 교체했으나 스나다가 보내기번트를 준비하는 상대 타자 니시카와 료마를 스트라이크를 한 개도 던지지 못하고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만들어 버렸다. 결국 스나다는 바로 [[미카미 토모야]]로 교체되었다. 절체절명의 역전위기에 등판한 미카미는 삼진 2개로 투아웃을 잡았고 미카미에 이어 등판한 에스코바르가 2루 땅볼로 '''무사 만루의 역전위기를 무실점으로 막고''' 임무를 완수했다. ~~스나다 너는 반성해라.~~ 이어진 7회초 무사 1루에서 요코하마의 3, 4, 5번이 진루타도 치지 못하고 물러났고 7회말 히로시마의 공격이 2번타자부터 시작되자 라미레스 감독은 선발요원 [[이마나가 쇼타]]를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마나가는 7회말을 삼자범퇴로 막고 라미레스 감독의 기대에 응답했다. 이마나가는 이어진 8회말 공격도 삼자범퇴로 막고, 9회말에는 당연한 수순으로 [[야마사키 야스아키]]가 올라와서 야스아키 타임을 시전. 3연승을 거두면서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나갔다. 양팀 모두 필승의 각오로 임한 4차전에서 양팀 감독의 선택이 극명한 대조를 이룬 경기였다. 히로시마의 오가타 감독은 원래 4차전 선발로 예정되어 있던 [[오세라 다이치]] 대신에 1차전 선발 야부타 가즈키를 4일 휴식후 내세웠으나 도리어 이 선택이 역효과를 가져왔다. 야부타는 3회까지는 잘 던졌으나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상대팀 투수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는 금기를 범하면서 무너졌다. 반면 요코하마의 라미레스 감독은 투수진의 휴식이 충분했다는 점을 활용하여 6회말 수비에서 불펜을 총동원 하면서 무사 만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고, 곧이은 7회초에 선발요원인 이마나가를 투입하는 파격적인 승부수를 던지며 히로시마에게 반격의 실마리를 주지 않았다. 히로시마로서는 부상으로 빠져 있는 스즈키 세이야와 브래드 엘드레드의 공백이 생각나는 경기가 되었다. ~~작년 일본시리즈 때도 그랬지만 교체 타이밍도 늦고 쓸놈쓸만 하는 오가타가 그냥 돌대가리인 것 같은데.~~ 다만 요코하마는 선발요원인 이마나가를 써버렸기 때문에 5차전을 잡지 못하면 도리어 상황이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 아마도 한경기만 이기면 된다는 생각으로 5차전에는 있는 투수를 다 쏟아부어서 히로시마 타선 봉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